"로봇차량 200대 광주 도심 달린다" 자율주행 실증 무대로
'자율주행 산업육성 정책' 실증 도시로 낙점
도심 도로환경 데이터 수집…미래차에 활용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11일 오후 광주 북구 오룡동 광주인공지능집적단지에 설치된 드라이빙 시뮬레이터에서 미래차 자율주행 등 인공지능(AI) 기반 차량 실증이 진행되고 있다. 2025.09.11. hgryu77@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11/NISI20250911_0020970709_web.jpg?rnd=20250911142806)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11일 오후 광주 북구 오룡동 광주인공지능집적단지에 설치된 드라이빙 시뮬레이터에서 미래차 자율주행 등 인공지능(AI) 기반 차량 실증이 진행되고 있다. 2025.09.11. [email protected]
7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자율주행 산업육성 정책' 실증 도시로 광주를 낙점하고 내년부터 예산 622억원을 투입해 로봇차량 200대를 확보한 뒤 도심 운행 데이터를 학습한다.
로봇차량은 광주 도심 곳곳을 다니며 주행에 필요한 다양한 형태의 도로환경 데이터를 수집한다.
눈·빗길, 출·퇴근, 공사구간, 짧은 거리 이동, 차로 축소, 교통사고, 골목길 등 다양한 도심 도로 환경을 로봇차량을 통해 학습해 미래차 모빌리티에 적용한다.
또 대기업이 로봇차량을 관제할 플랫폼을 구축하고 창업기업 등이 자율주행 차량 소프트웨어(SW)를 제공하는 'K-자율주행 협력 모델 구축 사업'도 광주에서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업은 광주 도심 전체를 자율주행 실증 장소로 활용하는 사업으로 정부는 이를통해 기술력을 확보해 미국·중국이 주도하고 있는 미래차 모빌리티 경쟁에 뛰어들 계획이다.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11일 오후 광주 북구 오룡동 광주인공지능집적단지에 설치된 드라이빙 시뮬레이터에서 미래차 자율주행 등 인공지능(AI) 기반 차량 실증이 진행되고 있다. 2025.09.11. hgryu77@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11/NISI20250911_0020970705_web.jpg?rnd=20250911142806)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11일 오후 광주 북구 오룡동 광주인공지능집적단지에 설치된 드라이빙 시뮬레이터에서 미래차 자율주행 등 인공지능(AI) 기반 차량 실증이 진행되고 있다. 2025.09.11. [email protected]
광주가 자율주행 산업 실증 도시로 선정된 배경은 국가AI데이터센터, 자율주행을 실험하는 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등 인공지능 인프라가 구축돼 있어 최적지 평가를 이끌어 낸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시 관계자는 "내년부터 광주에서 달리는 로봇차량은 미래차 모빌리티 서비스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한다"며 "광주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중국 우한처럼 도시 전체가 자율주행 실증 장소 기능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한적한 교외·시골 도로에서 진행되던 자율주행 연구 범위가 도시 전체로 확대됨에 따라 무인 배송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 실증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미래차 모빌리티 경쟁력 확보에 광주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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