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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카카오 선물하기 1위 내줬다…'탱크데이' 논란 여파?

등록 2026.05.24 19:07:43수정 2026.05.24 19: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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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매 영향 해석도…신세계그룹 26일 진상조사 결과 발표

카페 부문 영향력 높아…배달 플랫폼 수요 확대라는 시각도

[서울=뉴시스] 카카오톡 선물하기 랭킹. (사진=카카오톡 선물하기 화면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카카오톡 선물하기 랭킹. (사진=카카오톡 선물하기 화면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스타벅스코리아가 최근 '5·18 탱크데이'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톡 선물하기 교환권 전체 인기 순위에서 장기간 유지해온 1위 자리를 내줬다. 불매 여파가 일부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과 함께 배달 플랫폼 상품권 수요 확대 등 시장 변화 영향이라는 분석도 함께 제기된다.

24일 플랫폼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톡 선물하기 교환권 전체 랭킹에서 배달의민족 상품권 5만원권과 3만원권이 각각 1·2위를 기록했다. 스타벅스 상품권은 수년간 유지했던 선두 자리에서 내려왔다.

스타벅스 교환권은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 초기부터 대표 인기 상품으로 꼽혀왔다. 특히 2019년 이후에는 이른바 '국민 기프티콘'으로 자리 잡으며 전체 랭킹 최상위권을 유지해왔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22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스타벅스 매장에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진행된 '탱크데이' 프로모션 사과문이 게시돼 있다. 2026.05.22.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22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스타벅스 매장에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진행된 '탱크데이' 프로모션 사과문이 게시돼 있다. 2026.05.22. [email protected]


이번 논란은 스타벅스코리아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맞춰 진행한 일부 마케팅 콘텐츠에서 촉발됐다. 스타벅스코리아는 버디위크 이벤트의 일환으로 탱크 텀블러 시리즈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이벤트명을 '탱크데이(Tank Day)'로 정하고 '책상에 탁!'이라는 홍보 문구를 사용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탱크데이가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들을 무력 진압한 계엄군의 탱크를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책상에 탁!'이라는 표현 역시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 당시 경찰의 은폐성 발언을 떠올리게 한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논란이 확산되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불매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 안팎에서는 이번 사안이 소비 심리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스타벅스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의 카페 카테고리 영향력은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현재 교환권·카페 부문에서는 스타벅스 상품이 1위부터 4위까지 차지하고 있으며 '아메리카노 2잔+디저트 세트'를 비롯해 e카드 교환권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에 이번 순위 변동을 곧바로 불매 영향으로 해석하기는 이르다는 시각도 있다. 실제 카카오톡 선물하기 상위권에는 신세계·이마트 상품권 역시 이름을 올리고 있어 스타벅스를 포함한 그룹 전반에 대한 소비 이탈로 단정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최근 외식·배달 수요 확대에 따라 배달 플랫폼 상품권 선호도가 높아진 영향도 함께 작용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한편 논란이 확산하자 정용진 회장은 지난 19일 직접 사과문을 내고 그룹 차원의 마케팅 검수 체계를 재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오는 26일 공식 사과와 함께 그룹 차원에서 진행한 진상조사 결과도 발표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은 "정용진 회장이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진행된 스타벅스코리아의 부적절한 마케팅으로 인해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직접 사과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며 "이번 사안과 관련해 그룹 차원에서 진행한 진상조사 결과도 함께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스타벅스코리아(SCK컴퍼니)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에 직접 사과했다. 정 회장은 이 날 입장문을 통해 "스타벅스코리아가 있어서도 안 되고 용납될 수도 없는 부적절한 마케팅을 진행했다"며 "이로 인해 5·18민주화운동 영령과 유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상처를 드렸다. 그룹을 대표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전날 '단테·탱크·나수데이' 이벤트를 진행하며 '컬러풀 탱크 텀블러 세트'와 '탱크 듀오 세트'를 선보였다. 이벤트 페이지에는 '책상에 탁!'이라는 행사 문구도 담겼다. 이에 온라인 상에서는 5·18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표현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사진은 19일 서울시내 스타벅스. 2026.05.19.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스타벅스코리아(SCK컴퍼니)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에 직접 사과했다. 정 회장은 이 날 입장문을 통해 "스타벅스코리아가 있어서도 안 되고 용납될 수도 없는 부적절한 마케팅을 진행했다"며 "이로 인해 5·18민주화운동 영령과 유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상처를 드렸다. 그룹을 대표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전날 '단테·탱크·나수데이' 이벤트를 진행하며 '컬러풀 탱크 텀블러 세트'와 '탱크 듀오 세트'를 선보였다. 이벤트 페이지에는 '책상에 탁!'이라는 행사 문구도 담겼다. 이에 온라인 상에서는 5·18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표현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사진은 19일 서울시내 스타벅스. 2026.05.19.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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