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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 수술 후 뿌옇게 보여요"…안과 의사가 밝힌 '불청객'의 진실

등록 2026.06.10 00:22:00수정 2026.06.10 04: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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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백내장 수술 후 예상치 못한 시야 변화나 불편함으로 불안해하는 환자들을 위한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 (사진=눈박사 임태형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백내장 수술 후 예상치 못한 시야 변화나 불편함으로 불안해하는 환자들을 위한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 (사진=눈박사 임태형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우영 인턴 기자 = 백내장 수술 후 예상치 못한 시야 변화나 불편함으로 불안해하는 환자들을 위한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

4일 유튜브 채널 '눈박사 임태형'에는 '백내장 수술 후 뿌연 증상, 수술이 잘못된 걸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24년 차 안과 의사인 임태형 리어서울안과의원 대표원장은 영상에서 백내장 수술 후 찾아오는 낯선 증상들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며 환자들의 불안감 해소에 나섰다.

임 원장은 수술 후 뿌연 시야가 나타나는 것에 대해 "어제 눈을 수술했는데 다음 날 멀쩡할 수는 없다"며 "미세한 염증과 부종, 건조증 때문에 흐려지는 것일 뿐 한 달에서 3개월 정도 지나면 많이 해결된다"고 전했다. 또 수술 후 세상이 퍼렇게 보이는 색감 변화 역시 "누렇게 변했던 수정체를 제거하면서 파란색이 강조되는 정상적인 현상"이라며 "자다 불을 켰을 때 눈이 부셨다가 금세 적응하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빛이 반짝이거나 시야 바깥쪽에 반달 모양의 어두운 그림자가 보이는 증상도 인공수정체 삽입에 따른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임 원장은 "인공수정체는 사람 조직이 아니라 빛 반사가 있고 완전 고정이 될 때까지 미세하게 흔들릴 수 있다"고 말했다. 테두리가 걸쳐 보이는 현상에 대해서도 "우리 뇌가 불필요한 자극으로 인지해 스스로 차단해 주기 때문에 3개월이면 대부분 좋아진다"고 덧붙였다.

다만 당뇨, 고혈압 환자나 고도 근시 환자는 수술 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임 원장은 "당뇨 환자는 수술 스트레스로 당뇨 망막증이 진행될 수 있어 혈당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전했다. 특히 고도 근시 환자에게는 "망막박리 발병률이 높다"며 "수술 후 갑자기 시야 한쪽이 가려지거나 비문증이 급격히 많아졌다면 꼭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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