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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승조 "北, 핵공격 징후시 전쟁감수 선제타격"

등록 2013.02.06 18:58:12수정 2016.12.28 06:5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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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동욱 기자 = 정승조 합참의장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방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fufus@newsis.com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정승조 합참의장은 6일 북한이 도발하거나 핵공격 징후가 발견됐을 경우 자위권 차원에서 전쟁을 감수하고라도 선제타격을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에 대한 선제타격과 관련해 '전쟁을 감수하고서라도 선제타격을 하겠다는 것이냐'는 유승민 국방위원장의 물음에 "그렇다"고 답했다.

 정 의장은 '북한이 이동식발사대에서 쏘려고 하면 선제타격을 한다는 것이냐'는 물음에도 "그렇다"고 답하는 등 선제타격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어 "적이 (핵무기를)사용하고자 하는 징후가 확실히 보일 때는 맞고 전쟁하는 것보다는 제거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선제타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북한의 핵사용 임박 징후시 선제타격 의지를 묻는 새누리당 손인춘 의원의 질의에도 "그렇다"라고 대답했다.

 또 민주통합당 이석현 의원의 질의에 "적이 실제로 핵을 무기화해 사용할 경우 임박한 징후가 있을 경우 선제타격도 저희 방책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율권 차원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며 미국의 동의가 필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다만 정 의장은 '핵실험장에 대한 선제타격을 고려하고 있냐'라는 여야 의원들의 질문에는 "현재까지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북한이 수소폭탄 전 단계의 핵실험을 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정 의장은 "완전한 수소폭탄이라면 핵융합 폭탄을 의미한다"며 "전문가들 얘기를 들어보면 완전한 수소폭탄에 이르기 전 단계의 위력이 증강된 탄의 단계가 있다고 한다. 그런 부분을 시험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북한의 핵실험 유형은 플루토늄으로 할 경우 기존보다 성능이 강화된 것과 고농축 우라늄을 활용한 핵실험이 있다"며 "두 가지를 동시에 하는 방안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의 1·2차 핵실험 이후 40㎏ 정도의 플루토늄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이것이 무기화됐는지에 대해서는 확인된 정보가 없다"고 말했다.

 북한의 3차 핵실험 시기에 대해서는 2월중으로 내다봤다.

 정 의장은 "북한이 2월중에 3차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상시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준비와 능력, 태세는 돼 있다는 판단이 든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의 핵탄두 소형화·경량화 수준과 관련해서는 "핵탄두 미사일 탑재는 핵실험 후 4년 뒤가 일반적"이라며 "북한은 2006년과 2009년에 핵실험을 했고 올해가 2013년인 것을 감안하면 소형화 수준이 상당 부분 진전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정 의장은 "한미가 협의 중인 맞춤형 억제전략의 대상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이라면서 "적이 핵무기를 가지고 있어도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정도의 억제를 말한다. 여기에는 선제타격이 될 수 있고 (핵을) 사용했을 때 그 이후 응징하는 형태도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핵실험을 성공하면 핵무기를 개발해 사용하겠다는 공갈과 또다른 방식의 도발행위를 예상해 볼 수 있다"며 "한국은 미국과 공조해 확장억제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직접적인 도발이 있을때는 응징하고 북한이 핵을 사용하기 전에 막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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