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 화상환자 부담 줄인다…화상전문병원 5곳 선정

근로복지공단이 선정한 5개 전문병원은 서울의 한강성심병원과 베스티안서울병원, 부산의 하나병원, 베스티안부산병원, 대구의 푸른병원 등 5곳이다.
근로복지공단은 시범운영하는 5개 병원에 대해 화상치료에 발생하는 비급여 대부분을 급여로 적용해 환자의 치료비 부담을 줄일 방침이다.
지난해 산업현장에서 폭발사고 등으로 인해 산재로 승인된 화상환자는 약 4200명이다.
다수가 중증화상지만 치료에 필요한 인공피부나 드레싱폼, 수술재료대, 흉터 연고 등 대부분이 비급여로 분류돼 환잔들의 치료비 부담이 큰 편이다.
2015년 산재보험 비급여 실태조사에서도 화상환자의 비급여부담률(22.3%)은 산재보험 전체 비급여부담률(7.7%)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공단은 화상환자의 우선적인 비급여 해소를 위해 전문성이 입증된 화상전문의료기관 5개소를 선정하고 비급여 427개 품목을 시범수가로 지정하기로 했다.
시범수가 품목은 의료기관에서 바로 근로복지공단에 진료비를 청구할 수 있다. 환자는 경제적 부담 없이 적기에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시범수가 외에도 산재 환자가 부담한 비급여는 개별요양급여 제도를 통해 지원이 가능하다.
공단은 또 화상환자에게 꼭 필요하지만 화장품으로 분류돼 비급여 지원을 받지 못했던 보습제도 별도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산재 화상환자의 치료비 부담은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게 공단 측의 설명이다.
근로복지공단 심경우 이사장은 "산재보험 화상환자는 질 높은 치료 뿐만아니라 재활과 사회복귀도 중요한 만큼 합병증을 줄이고 원활한 사회복귀를 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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