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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어메니티 대신 대용량 디스펜서…ESG 앞장선 호텔

등록 2022.09.21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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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어메니티 대신 대용량 디스펜서…ESG 앞장선 호텔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산업계 전반에 걸쳐 ESG 경영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호텔업계도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일회용 어메니티를 대용량 디스펜서로 교체하고 무라벨 생수를 객실에 비치하는 등 고객 참여형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21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최근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의미있는 머무름'(Mindful Stay)이라는 ESG 비전을 선포했다.

조선호텔은 올해 초 'ESG추진위원회'를 발족시키고 3대 전략으로 ▲친환경을 위한 자원사용량 및 폐기물 배출량 절감활동인 '웨이스트 마이너스'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한 에너지 절감 활동인 '넷제로' ▲지역사회 및 고객을 위한 가치여행 제안 활동인 '밸류 플러스'를 수립했다.

웨이스트 마이너스 활동으로 올해 연말까지 전 사업장 객실에 제공되는 일회용품 어메니티를 없애고 폐기물 절감을 위한 대용량 및 친환경 인증 어메니티 도입, 무라벨 생수를 도입해 나갈 예정이다.

체크인시 고객 정보를 기입하는 등록 카드도 종이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태블릿 PC로 간편하게 호텔 체크인을 할 수 있도록 디지털로 전환한다.

또 내년 상반기부터는 호텔에서 사용하고 있는 무라벨 생수 병에서 추출한 재생원단을 활용해 조선호텔앤리조트만의 굿즈를 선보일 계획이다.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한 넷제로 활동으로는 전기차 충전소 확대와 지속적인 에너지 사용량 관리 등을 시행하고 있다. 지역사회 및 고객을 위한 밸류 플러스 활동으로 로컬제품 및 친환경 제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일회용 어메니티 대신 대용량 디스펜서…ESG 앞장선 호텔



롯데호텔은 지난해 6월부터 L7호텔과 롯데시티호텔에 일회용 어메니티를 대용량 다회용 디스펜서로 교체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국내 17개 호텔에서 대용량 디스펜서를 사용하고 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은 '노 플라스틱, 노 카'를 콘셉트로 오는 10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에코 트래블 위드 노 카(Eco Travel with No Car)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 패키지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기획돼 투숙 시 주차가 불가하다. 호텔 방문 시 자가용 대신 도보 및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여 일상 생활에서 발생하는 온실 가스를 줄이는 '탄소발자국 줄이기 캠페인'에 동참하는 상품이다.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은 KB국민카드가 협업해 친환경 호캉스를 하는 '지구 사랑 실천하기'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 패키지는 KB국민카드 회원에게 일회용품 대신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대나무 칫솔과 고체 치약, 햄프와 순면으로 만든 다용도 바스 타월 등 친환경 트래블 어메니티 키트와 여행 중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플로깅 키트'를 제공한다.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은 또 지속 가능한 친환경 활동을 위하여 '고그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그린카드를 이용한 잦은 객실 침구류 교체를 줄이고, 객실 내 무라벨 생수 제공, 미니바 친환경 칫솔 구비, 종이 빨대 제공 등을 도입하여 친환경 여행 캠페인를 실천하고 있다.

글래드 호텔앤리조트도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객실 내 대용량 디스펜서 설치를 통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객실 내 무라벨 생수를 제공하고 있다. 일부 객실에는 친환경 분리수거 휴지통을 비치하고 있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무라벨 생수, 옥수수, 전분 등 식물에서 추출한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 테이크아웃 컵 및 생분해성 친환경 포장 용기, 생분해성 세탁물 수거 봉투, 종이빨대 및 우드스틱 등을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객실 내에 무라벨 생수를 비치하고 있다. 폐페트병은 제주개발공사에서 회수해 고품질 재생섬유로 리사이클링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지난 6월과 9월에는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플로깅 캠페인도 진행했다.

아울러 고객이 연속 숙박 시 침구 세탁 지양에 동참할 수 있는 '그린카드 프로그램', 친환경 테이크아웃 용기 사용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고객과 임직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 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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