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문화재단, '오르간 오딧세이'…'블루 랩소디' 김경민·이민준
[서울=뉴시스] 오르가니스트 이민준. (사진=롯데문화재단 제공) 2024.07.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롯데문화재단은 오는 30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파이프 오르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음악회 '오르간 오딧세이'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 2월 선보인 '레드 오르간'에 이은 두 번째 무대다. '블루 랩소디'라는 주제로 오르간 독주와 포핸즈(두 사람이 한 대의 오르간에 앉아 함께 연주하는 기법), 피아노와 오르간 이중주 등 다채로운 작품을 들려준다.
피아니스트 김경민이 진행한다. 오르가니스트 이민준이 바그너의 '발퀴레의 기쁨', 뒤뤼플레의 '시실리안느'를 파이프 오르간의 웅장한 음색으로 선보인다. 김경민과 협연으로 리스트의 '헝가리안 랩소디 제2번', 거슈인의 '랩소디 인 블루'도 연주한다.
2021년 제10회 생모리스 국제 오르간 콩쿠르에서 1등과 청중상을 수상한 이민준은 한국에서 가장 활발히 연주하는 오르가니스트다. 롯데콘서트홀 오르간 시리즈 리사이틀을 비롯해 독일 슈트트가르트 리사이틀 특전을 얻었으며 명동성당 오르가니스트직을 역임했다.
한편 2017년부터 열린 '오르간 오딧세이'는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파이프 오르간 연주 감상과 무대 뒤에 숨겨진 악기 내부 구조까지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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