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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대기업, 올해 평균 5.58%(18만5000원) 임금 인상…33년만에 5% 넘어

등록 2024.08.05 18:5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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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 현 집계 방식 도입 이후 임금 인상 액수 가장 커

[도쿄=AP/뉴시스]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지난 3월28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안에 반드시 물가 상승을 뛰어넘는 임금 인상을 실현하고, 내년부터는 이를 정착시키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올해 춘투의 결과 일본 대기업들의 임금 인상률은 5.58%로 1991년 이후 33년 만에 5%가 넘는 임금 인상을 기록했다고 NHK가 5일 보도했다. 2024.08.05.

[도쿄=AP/뉴시스]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지난 3월28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안에 반드시 물가 상승을 뛰어넘는 임금 인상을 실현하고, 내년부터는 이를 정착시키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올해 춘투의 결과 일본 대기업들의 임금 인상률은 5.58%로 1991년 이후 33년 만에 5%가 넘는 임금 인상을 기록했다고 NHK가 5일 보도했다. 2024.08.05.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올해 춘투의 결과 일본 대기업들의 임금 인상률은 5.58%로 1991년 이후 33년 만에 5%가 넘는 임금 인상을 기록했다고 NHK가 5일 보도했다.

일본 게이단렌(經團連)은 종업원 500명 이상의 대기업 135개사에 대한 조사 결과 평균 월 임금 인상액은 1만9210엔(약 18만5000원)으로, 지난해의 5848엔(약 5만6000원)의 3배 이상이었다. 이는 지금과 같은 집계 방식이 도입된 1976년 이후 가장 높은 인상액이다.

임금 인상률 5.58%는 지난해의 3.99%보다 1.59%포인트 상승했다.

업종별로도 지난해와 비교가 가능한 16개 업종 가운데 15개 업종에서 지난해보다 임금 인상률이 높아졌다.

게이단렌의 닛타 히데지(新田秀司) 노동정책본부장은 “매우 높은 수준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지난해는 전환점의 해로 올해는 임금 인상의 유지뿐 아니라 강화가 확실하게 가속된 해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이 흐름을 내년에도 이어가 구조적 임금 인상을 실현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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