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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北 올림픽 중계권 지원"…대회 열흘 만에 방송[파리 2024]

등록 2024.08.07 07:26:16수정 2024.08.07 09: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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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4일 올림픽 소식·탁구 혼성 복식 16강 중계

[파리=뉴시스] 최동준 기자 = 북한 방철미가 1일(현지시각) 프랑스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54kg급 8강전 모로코 위다드 베르탈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준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2024.08.02. photocdj@newsis.com

[파리=뉴시스] 최동준 기자 = 북한 방철미가 1일(현지시각) 프랑스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54kg급 8강전 모로코 위다드 베르탈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준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2024.08.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북한에 2024 파리 올림픽 중계권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IOC는 6일(현지시각) 공개된 자유아시아방송(RFA)과 인터뷰에서 "북한 측 조선중앙방송위원회(KRT)와 2024 파리 올림픽 경기를 중계하도록 합의했다"고 전했다. 그 덕분에 북한은 대회 개막 열흘 만인 지난 4일 올림픽 경기 녹화 방송을 송출했다.

그러면서 산하기구인 올림픽방송기구(OBS)가 파리 올림픽 현장에서 제작한 경기 영상을 송출하면 북한이 자체 위성체계로 이를 수신해 방송 제작에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원칙적으로 북한이 남·북한 대회 중계권자인 SBS에 방송 송출 요청이나 협의를 하지 않으면 파리 올림픽 경기를 중계할 권한이 없다. 이 같은 상황에서 IOC가 올림픽 직전 북한에 올림픽 영상을 제공한다는 합의를 하면서 북한이 한국 방송사를 거치지 않고 올림픽 중계를 할 수 있게 된 셈이다.
[파리=뉴시스] 김진아 기자 = 임종훈과 신유빈이 3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고 금메달을 획득한 중국의 왕추친-쑨잉사, 은메달을 획득한 북한 리정식-김금용과 삼성 Z 플립6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7.30. bluesoda@newsis.com

[파리=뉴시스] 김진아 기자 = 임종훈과 신유빈이 3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고 금메달을 획득한 중국의 왕추친-쑨잉사, 은메달을 획득한 북한 리정식-김금용과 삼성 Z 플립6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7.30. [email protected]


IOC는 북한이 지난달 26일 대회 개막 뒤로 올림픽 경기를 방송하지 않는 것과 관련해 "조선중앙방송위원회에 영상이 전달되는 과정에서 기술적인 문제는 없다"고 언급했다.

이는 북한 안에서 이뤄진 의사결정에 기반해 대회 초반 경기 중계를 하지 않았음을 시사한 셈이다.

조선중앙TV는 지난 올림픽 대회 소식을 7분가량 방송한 뒤 일본과의 탁구 혼성복식 16강 경기를 50분가량 녹화 중계했다.

현재 북한은 탁구 혼성 복식 은메달을 포함해 이번 대회에서 메달 5개(은 2·동 3)를 수확했다.
[파리=뉴시스] 최동준 기자 = 1일(현지시각) 프랑스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54kg급 8강전 북한 방철미와 모로코 위다드 베르탈 경기를 찾은 북한 관계자들이 응원을 하고 있다. 2024.08.02. photocdj@newsis.com

[파리=뉴시스] 최동준 기자 = 1일(현지시각) 프랑스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54kg급 8강전 북한 방철미와 모로코 위다드 베르탈 경기를 찾은 북한 관계자들이 응원을 하고 있다. 2024.08.02.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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