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2분기 영업익 199억…전년比 8.9% 증가

연결 자회사 사업 개편과 수익 구조 개선에 초점 맞춘 결과

SaaS 기반 제품군의 매출 증가도 2분기 실적 성장에 기여

한글과컴퓨터 CI(사진=한글과컴퓨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한글과컴퓨터는 2분기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 자회사의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과 수익 구조 개선에 초점을 맞춘 결과 매출액 905억원과 영업이익 19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4%. 8.9% 성장했다고 8일 밝혔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액 455억원과 영업이익 175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9.8%, 24.0% 성장한 수치다.

한컴은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반 제품군의 매출 증가로 2분기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와 웹 기반 제품군의 매출 비중이 전년 동기 8%에서 1분기 18.9%, 2분기 23.4%로 빠르게 상승하며 상반기 성장을 견인하는 등 올해부터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다.

하반기에는 인공지능(AI) 사업 실적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AI 기반 질의응답 솔루션 '한컴피디아'와 AI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인 '한컴어시스턴트'도 잇달아 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먼저 B2C(소비자) 타깃의 구독형 어시스턴트를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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