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카카오, 올해 이후 실적 추정치 하향…목표가↓"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NH투자증권이 9일 카카오에 대해 낮아진 자회사 주가 하락과 올해 이후 실적 추정치 하향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5만6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게임즈, SM엔터테인먼트의 주요 자회사 주가 하락을 반영했다'며 "합산 가치는 23조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 공개되는 신규 서비스에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구체적으로 서비스가 공개되고 실적에 반영돼야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안 연구원은 "카카오톡 기반의 광고와 커머스 사업 확장,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규 서비스 공개로 중장기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발표했다"며 "개인화된 광고와 커머스 상품을 통해 유저의 관여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했다.
다만 "숏폼, 인스타그램 등 경쟁 서비스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 유저들을 어떻게 끌어들이고 락인(lock in)시킬 수 있을 지가 관건"이라며 "하반기 공개되는 신규 서비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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