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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슨, 해상풍력발전기 부품 국산화 개발 MOU

등록 2024.08.09 15:3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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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니슨)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유니슨)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풍력발전 전문기업 유니슨은 신라정밀, 우림피티에스, 휴먼컴퍼지트와 '국산해상풍력발전기 주요 부품 국산화 개발 및 공급망 확보'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협약은 유니슨이 개발 중인 10㎿ 해상풍력발전기의 주요 부품을 제조하는 국내 업체와의 상생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국산해상풍력기 부품 개발 협력뿐 아니라 공급망 확보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협력을 통해 각 사는 해상풍력발전기 주요 부품 베어링, 기어박스, 블레이드 국산화하고 국내 생산 제품이라는 신뢰성과 기술 네트워크를 확보한다. 유니슨은 각 사가 개발한 주요 부품을 10㎿ 제품 개발에 적용하고 풍력발전기의 실증, 공급, 국산화 비중을 확대하는 역할을 맡는다.

선회베어링·링 전문기업 신라정밀은 발전기의 피치베어링, 요베어링 제작을 담당한다. 기어박스 제조기업 우림피티에스는 피치 기어박스, 요 기어박스를 제작한다. 또 블레이드 전문기업 휴먼컴퍼지트는 해상풍력발전기 블레이드를 맡는다.

방조혁 유니슨 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은 외국산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해상 터빈 주기기 시장에서 국산 해상풍력발전기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국내 제품 기술 역량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산 해상풍력발전기의 부품 국산화율이 점진적으로 높아질 수 있도록 관련 업계와의 노력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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