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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서 충남 첫 온열질환 사망자 발생…80대 여성 숨진채 발견

등록 2024.08.10 12:28:18수정 2024.08.10 12: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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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뉴시스] 119 구급대 출동 사진.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119 구급대 출동 사진.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에서 올해 처음으로 온열질환자(열사병 추정)으로 숨진 이가 나왔다.

10일 도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6시48분께 태안군에서 80대 여성 A씨가 거주지 주변에서 보행 보조기에 앉아 숨진 채 발견됐다.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가 이미 숨져 있는 것을 확인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다.

도는 A씨가 열사병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9일 기준 온열질환자는 전국에서 1943명이 발생했으며 이 중 20명이 사망했다.

충남에서는 115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으나 사망자는 A씨가 처음이다.

기상청은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분과 염분 충분히 섭취하고 낮 12시~오후 5시 야외활동 자제해야 한다"며 "영유아,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은 외출을 자제하고 수시로 건강상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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