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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중재국의 가자협상 재개 촉구, 전적 지지"

등록 2024.08.10 17:32:40수정 2024.08.10 18: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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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자지구=신화/뉴시스]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칸 유니스에서 대피했다가 이스라엘 폭격으로 폐허가 된 도시로 7월 31일 돌아오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주말인 8월 3일(현지시간) 가자시티의 한 학교를 하마스의 테러 지휘 본부라며 폭격해 최소 15명 이상의 사망자와 수십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2024.08.10.

[ 가자지구=신화/뉴시스]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칸 유니스에서 대피했다가 이스라엘 폭격으로 폐허가 된 도시로  7월 31일 돌아오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주말인 8월 3일(현지시간) 가자시티의 한 학교를 하마스의 테러 지휘 본부라며 폭격해 최소 15명 이상의 사망자와 수십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2024.08.10.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외교부는 미국·이집트·카타르 등 중재국이 하마스·이스라엘에 가자지구 휴전 협상을 촉구한 데 대해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외교부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상기 3개국이 8일 공동성명을 통해 관련 당사자들에게 (카타르) 도하 또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15일 인질 석방 및 휴전을 위한 협상 재개를 촉구한 것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최근 중동지역에서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고 있는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며 "조속한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 타결을 통해 사태가 해결되고 역내 긴장이 완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우리 정부는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앞으로도 사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서의 휴전 협상을 위해 오는 15일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하마스 정치 지도자 피살 이후 그간 진행된 협상도 난관에 봉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달 31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야가 암살당했다. 이란과 하마스는 암살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보복 공격을 천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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