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스타 크루즈페리, '바다 위 비안날레 전시장' 된다
8월17일~10월20일, 팬스타드림호 선내에 국내외 작가 작품 전시
[부산=뉴시스] 팬스타드림호에 설치 중인 부산비엔날레 참여 작가 '골록흐 나피시 작가'의 작품. (사진=팬스타그룹 제공) 2024.08.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과 일본 오사카를 오가는 대형 크루즈페리 팬스타드림호(2만2000t급)가 올해 열리는 부산비엔날레의 이동하는 전시 공간이 된다.
팬스타그룹은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와 협업해 비엔날레 기간인 이달 17일부터 10월20일까지 팬스타드림호 선내에 국내외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레인 와에라를 비롯해 ▲차지량 ▲골록흐 나피시 ▲창원-스완 and 라이팅팩토리 XRRD 등 4명의 작가(팀)의 작품들을 팬스타드림호 로비와 선내 라운지, 메인 계단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로비에 있는 레스토랑의 대형 스크린에는 영상 작품이 상영된다.
아울러 펜스타그룹은 비엔날레 전시 입장권을 구매한 승객에 대해 부산~오사카 왕복 크루즈 요금을 40% 할인해 준다.
또 전시 입장권을 구매하고 다음달 7일 운항하는 부산원나잇크루즈를 이용하는 승객에게는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원나잇크루즈는 부산 오륙도와 태종대 등 부산의 해안경관과 광안대교 일대 야경, 불꽃놀이, 선상 포장마차, 다양한 공연 등을 즐기는 1박2일 코스의 해양 관광상품이다.
팬스타그룹 관계자는 "매일 입출항하는 팬스타드림호는 끊임없이 움직이는 공동체의 가치를 탐구하는 올해 비엔날레 주제를 잘 나타내는 전시공간"이라며 "여유로운 크루즈 여행 중에 멋진 예술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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