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평창 고속철을" 평창군, 군민서명부 국토부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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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평창군은 제천~평창 고속철도사업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건의문과 군민 8133명 서명부를 국토부에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건의문에는 ▲서남권과 동부권을 연결하는 초단선 노선 확보로 지역 균형발전 도모 ▲강원권 접근성 개선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신성장 동력 창출 ▲생활 인구 증가, 기업 유치 인프라 구축으로 지방소멸 위기 극복 ▲거점 도시와 주요 간선 철도망 연결로 남북 대륙 철도 시대를 대비한 한반도 강호축 완성 등 주요 내용이 담겨 있다.

평창번영회와 8개 읍면 번영회는 본 노선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지난 5월부터 범군민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짧은 기간에도 군민 약 20%가 참여해 사업에 대한 군민의 강력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장동기 평창번영회장은 "지방소멸 고위험 지역에 진입한 지역의 생존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며 "군민의 염원이 중앙정부에 전달돼 본 노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심재국 군수는 "국회와 관계기관에 건의하는 등 모든 행정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있다"며 "본 노선이 확정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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