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누빈 펜싱 선수들, 이제 국내 대회서 겨룬다
17일부터 대통령배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파리=뉴시스] 김진아 기자 = 구본길, 오상욱, 박상원, 도경동이 31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 결승 헝가리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금메달을 획득하자 태극기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8.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을 누볐던 펜싱 대표팀 선수들이 이번엔 국내 대회에서 경쟁한다.
대한펜싱협회는 "17일부터 23일까지 제64회 대통령배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선수 선발대회를 전남 영광군 영광스포티움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1961년 시작된 대통령배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는 최고 권위 있는 국내 펜싱 대회다. 전국 15개 시·도에서 총 2000명의 선수단이 이번 대회에 참가 신청했다.
이번 대회는 2024~2025시즌 펜싱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점수가 적용되는 4개 대회(대통령배·김창환배·종목별오픈대회·국가대표선수선발대회) 중 하나다.
더욱이 파리 올림픽 이후 처음 개최되는 대회로 파리에서 2관왕을 달성한 사브르 대표팀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을 비롯해 남자 사브르 단체전 3연패를 합작한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도경동(국군체육부대), 박상원(대전광역시청)이 모두 참가한다.
[인천공항=뉴시스] 추상철 기자 = 파리 올림픽 펜싱 대표팀 최세빈(왼쪽부터), 전은혜, 윤지수, 전하영이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후 은메달을 들어 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8.05. [email protected]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윤지수(서울특별시청), 최세빈(전남도청), 전하영(서울특별시청), 전은혜(인천광역시중구청)도 모두 출전할 예정이다.
대통령배에 이어 2024 생활체육전국펜싱대회도 24~25일 같은 장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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