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상상력·새로운 발상, 리더의 중요 요소”
미래사회포럼 ‘글로벌 리더십 아카데미’에서 특별강연
“유연하고 창의적 사고를 하는 노력은 좋은 리더의 조건”
이 시장은 ‘리더의 리더십과 상상력 & 용인 르네상스’를 주제로 약 2시간에 걸쳐 창조적 상상력 등 리더가 갖춰야 할 덕목에 대해 여러 사례들을 제시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 ‘모나리자’에 적용된 ‘스푸마토’ 기법과 해당 작품이 도난당했던 사건, 프랑스가 철저하게 이 작품을 관리하게 된 이유 등도 소개했다.
4일 저녁 수원 파티움하우스에서 경인일보와 ㈔미래사회발전연구원이 운영하는 미래사회포럼 ‘글로벌 리더십 아카데미’에서 특별강연을 한 이 시장은 기존의 예술에 대한 통념을 따르지 않고 새로운 시각의 작품관을 제시한 ‘‘다다이즘(Dadaism)’의 대표 예술가 마르셸 뒤샹의 작품들을 보여주면서 상상력과 독창성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이 시장은 “이중그림 ‘베르툼누스의 모습을 한 루돌프 2세’를 그린 로마 궁정화가 주세페 아르침볼도와 ‘기억의 지속’이라는 작품으로 녹아내리는 시계를 그린 살바도르 달리의 작품은 창의성이 돋보이는 명작”이라며 “유연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하는 노력은 좋은 리더의 조건”이라고 말했다.
또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역량(Virtus)을 키워야 한다. 이 과정에서 오만(Hubris)을 경계하고, 시대의 흐름을 정확하게 읽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운명의 여신(Fortuna)이 등을 돌릴 때 극복할 수 있는 것은 역량이고, 리더는 그런 역량을 어떻게 키울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 시정 슬로건인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 르네상스’의 의미를 설명하고, 상상력과 관찰력을 벼리면서 용인에 창조적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 시정의 핵심이라고 했다.
특강에 참석한 ‘글로벌 리더십 아카데미’ 수강생들은 이상일 시장과 질의응답을 통해 반도체 도시, 용인의 기업 입주 환경과 발전 가능성, 시장으로서의 리더십 등에 대해 질문했고 이 시장은 이 같은 질문에 상세히 답변했다.
[용인=뉴시스]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4일 미래사회포럼에 특별강사로 초청받아 강연을 펼쳤다.(사진제공=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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