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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시의원 금정구청장 보선 불출마… 윤일현 '지지'

등록 2024.09.06 17:17:44수정 2024.09.06 19: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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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탕 회동 후 결정…"젊은 층 포용 메시지"

[부산=뉴시스] 윤일현, 이준호 부산시의원. (사진=부산시의회 제공) 2024.09.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윤일현, 이준호 부산시의원. (사진=부산시의회 제공) 2024.09.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고심 끝에 국민의힘 이준호(금정구2) 부산시의원이 10월16일 치러질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 불출마한다. 대신 윤일현(금정구1) 부산시의원을 사실상 ‘지지’ 선언했다.

6일 이 의원과 윤 의원은 점심에 '마라탕회동'을 하면서 윤 의원이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당초 이 의원은 백종헌 금정구 국회의원의 최측근으로 출마를 고민했다.

이 의원은 "윤 의원이 젊은 층에서 유행하는 마라탕을 같이 드신 것만 해도 젊은 층을 포용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줬다"며 "많은 대화 끝에 제가 불출마를 하겠다고 말씀드리고 도와드리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지난 5일 기자회견을 갖고 금정구청장 보선에 뛰어들었다. 그는 13일까지 시의원직을 사퇴하고 예비후보에 등록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부산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까지 후보자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이후 면접, 후보자 심사 등 절차를 거쳐 후보자를 추천한다.

앞서 박승기 천혜복지재단 이사장, 최봉환 금정구의원, 김영기 전 부산시 건설본부장이 도전장을 던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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