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외벽 보수작업 나선 60대 노동자, 7m 추락해 사망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의 한 유치원 건물 보수공사에 나선 60대 일용직 노동자가 7m 아래로 추락해 숨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9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11시께 중구 유치원 건물에서 일용직 노동자 A(60대)씨가 7.5m 아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A씨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조사 결과 A씨는 건물 외벽의 마감재 보수 작업을 하다 건물 2층과 옥상 사이 외벽에 설치된 비계 위에서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공사 현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고용한 용역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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