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오스크 사용법 알려주는 서울시 한글햇살버스 달린다
전용버스에 강사 동행…찾아가는 디지털 문해교육
[서울=뉴시스]서울시 디지털 문해학습장. 2024.09.13.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원장 직무대행 구종원)이 스마트 기기와 디지털 생활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을 돕기 위해 '서울시와 동행하는 디지털 한글햇살버스'를 운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글햇살버스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광역단위 성인문해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이다.
한글햇살버스는 문해교육기관, 경로당, 복지관 등에 직접 찾아가 무인 안내기(키오스크) 이용법과 스마트폰 앱 이용법 등을 알려준다.
무인 안내기 음식 주문이나 은행 현금 자동 입출금기(ATM) 또는 무인민원발급기 사용, 대중교통 표 예매 등 상황을 체험할 수 있다. 디지털 범죄 예방 교육과 치매 예방용 인지 강화 훈련도 함께 제공한다.
한글햇살버스 첫 체험 행사는 오는 20일과 30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는 뚝섬한강공원 인근 청담대교 하부 행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현장에 방문한 시민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서울시와 동행하는 디지털 한글햇살버스 상징물. 2024.09.13. (자료=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디지털 문해교육이 필요한 기관을 대상으로 한글햇살버스 방문 교육 신청을 받는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slei.seoul.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한 후 기관별로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기관들은 다음달부터 11월까지 한글햇살버스 방문 교육을 제공 받을 수 있다.
구종원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 직무대행은 "서울시와 동행하는 디지털 한글햇살버스가 보다 많은 시민의 디지털 생활 지원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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