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추석 연휴 112 신고 전년 대비 24.3% 감소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추석 연휴를 이틀 앞둔 12일 인천 미추홀구 용현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2024.09.12.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경찰청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112신고는 일평균 3619건으로 전년(4782건) 대비 24.3% 감소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절도, 가정폭력, 아동학대 등 중요범죄 신고는 일평균 152건으로 전년(165건) 대비 7.8% 감소했고, 교통사고는 일평균 6.2건이 발생해 전년(14.2건) 대비 56.3% 대폭 감소했다.
경찰은 연휴 기간 가정폭력, 아동학대 등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재발우려가정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했다.
가정 내 범죄에 대해 엄정 조치 및 사후관리 등을 통해 연휴 기간 가정폭력 112신고 건수는 일평균 73.3건으로 전년(81.4건) 대비 10.0% 감소했다.
경찰은 금융기관 및 여성1인 가구, 다세대 밀집지역 및 서민 보호 필요 지역에 대해 순찰활동과 범죄예방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특별방범활동을 전개해 112신고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명절 기간 중 교통상황을 유관기관에 전파해 교통안전 확보와 교통불편을 최소화했는데, 이를 통해 추석연휴 기간 교통사고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봤다.
경찰은 이달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추석 명절 특별치안대책을 추진했다.
김도형 인천경찰청장은 "인천경찰 모두가 시민들이 마음 편히 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하고 안전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찰은 추석 명절 특별방범기간 동안 사전에 응급의료시설 비상벨을 점검하고 거점근무를 실시하는 등 가시적인 순찰 활동을 통해 정부의 ‘비상응급 대응주간’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달 25일까지 응급의료체계 유지에 문제가 없도록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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