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체코 경제 협력 정책대화…정책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
양국간 경협 방향에 대한 전문가 분석 청취
산업부 "수출지향적 경제구조…유사입장국"
[프라하=뉴시스] 조수정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9일(현지시각) 체코 프라하 한 호텔에 마련된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순방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09.20.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오전(현지시각) 체코 현지에서 한-체코 정책대화를 개최해 양국 정책기관 간 정책 교류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대화는 양국 주요 경제인들이 참석한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과 연계해 열렸으며 한국과 체코 간 유망 경제협력 방향에 대한 전문가들의 심층 분석 내용과 정책 제언 등을 양국 정부와 업계 및 기관이 직접 청취할 수 있는 장이 됐다.
우리 측에서는 한국대외경제정책연구원, 산업연구원, 한국경제연구원이 각각 '경제안보 시대에서의 한-체코 협력', '한-체코 투자에 대한 전략적 접근', '주요 전략산업에서의 한-체코 산업협력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체코에서는 산업통상부 유럽연합(EU) 및 통상 담당인 데이비드 뮐러 실장이 한-체코 경제협력 현황과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개회사를 맡은 이시욱 한국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은 "한국과 체코는 모두 수출 지향적 경제구조를 가진 유사입장국"이라며 "보호무역주의 강화 대응과 자유무역 원칙 회복 차원에서 양국간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이번 정책대화에서 논의된 한국-체코 간 협력 방향을 참고해 이번 순방을 계기로 체결한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공급망에너지대화(SCED), 블타바 첨단산업 협력비전 등을 내실있게 추진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지속적인 협력 확대 방안 수립에 참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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