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울산시민의 날 기념식…시민대상 6개 부문 시상 등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2일 오후 3시 본관 2층 대강당에서 '제24회 울산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김두겸 시장과 김종섭 시의장 직무대리, 시민대상 수상자, 기관·단체장, 일반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은 시민헌장 낭독, 시민대상 시상, 기념사, 축사 등으로 진행된다.
시민헌장은 울산케이팝 사관학교 출신인 조승현 씨와 신혜빈 씨가 낭독한다.
올해 시민대상 수상자는 이수만 씨(사회봉사 부문), 김청옥 씨(효행·선행부문), 신만균 씨(안전·환경부문), 김철 씨(산업·경제부문), 김원 씨(문화·관광부문), 김화영 씨(체육부문) 등 6명이다.
시민대상은 울산시가 수여하는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수상자는 상패를 받으며, 연말에 울산박물관 명예의 전당에 등재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은 선사시대부터 지금까지 7000년 넘게 풍요로운 역사를 가진 축복의 땅이며, 지난 60년간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 역할을 한 자랑스러운 도시"라며 "이제 울산은 이 위대한 역사를 이어갈 새로운 미래 60년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김 시장은 "울산의 기존 강점인 ‘산업’에 ‘문화’라는 새로운 축을 더해 꿀잼 문화도시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울산 시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울산시민의 날'은 고려 태조 13년(서기 930년) 9월 정묘일(양력 10월 1일)에 울산의 호족이던 박윤웅이 귀부(歸附)한 흥례부의 관할 구역이 현재의 울산시 행정구역과 유사하다 해 이를 기념하고, 시민의 긍지와 애향심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시는 2000년 12월 8일 '울산시민의 날 조례'를 제정 공포하고, 이듬해 2001년 제1회 시민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현재에 이르고 있다.
올해 시민의 날 행사는 10월 1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10월 2일에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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