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박물관 ‘한글, 동요로 빛나다’ 전시 8일 개막
한글날과 창작동요 100주년 기념
[여주=뉴시스]포스터
[여주=뉴시스] 이준구 기자 = 여주박물관은 578돌 한글날과 창작동요 탄생 100주년을 맞아 8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 ‘한글, 동요로 빛나다’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1924년 설날, 반달 등 한글 노랫말의 창작동요가 발표된 지 올해는 100주년이 되는 해다. 일제강점기라는 암울한 배경 속에서도 어린이의 마음과 생각을 표현한 한글 노랫말이 동요로 표현되었다.
이번 전시는 ‘1부 세종, 한글을 만들다’, ‘2부 한글, 동요로 불리다’ 등 2부로 구성됐으며 1부에서는 1443년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와 1446년 한글 반포부터 조선시대 한글이 사용되는 과정을 살펴보고, 세종실록과 삼강행실도, 소학언해 등의 유물을 소개한다.
2부에서는 ‘동요’가 탄생하게 된 배경과 시대별로 발표된 동요들을 소개한다.
또한 1945년 광복 이후 새 시대의 희망이 담긴 '새 나라의 어린이'에 실린 '어린이신문' 창간호, 문교부에서 펴낸 음악 교과서, 그리고 '파란 마음 하얀 마음, '초록바다' 등 밝고 경쾌한 노랫말을 담은 1950년대의 동요를 소개한다.
개막식은 8일 오후 4시 여주박물관 여마관 전시홀에서 개최된다. 여주시행복시니어합창단과 여주시한빛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 공연도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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