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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재난 안전 최우수 광역지자체' 행안부 평가

등록 2024.10.12 09: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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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대비·신속한 대응, 4년 연속 인명피해 제로

재난관리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대통령 표창 수상

[창원=뉴시스]경남도 자연재난과 관계자들이 11일 오후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재난관리평가' 시상식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10.11.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경남도 자연재난과 관계자들이 11일 오후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재난관리평가' 시상식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10.11.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지난 11일 오후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재난관리평가' 시상식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 여름철 자연재해 관련 철저한 사전 대비와 신속한 상황 대응으로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광역지자체로 평가받은 것이다.

'재난관리평가'는 중앙, 공공기관, 지자체 등 전국 338개 재난관리 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재난관리 전반에 대해 평가한다.

경남도는 ▲공통(기획, 행·재정 관리, 리더십) ▲예방(교육 및 홍보, 유형별 저감활동, 시설물 안전) ▲대비(매뉴얼 관리, 협력 체계 구축, 지원관리, 훈련, 위기관리) ▲대응(비상기구 구성·운영, 상황관리, 대처사례) ▲복구(재난구호, 복구지원) ▲가·감점(체감도, 기타) 6개 분야 42개 지표 모든 분야에서 골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집중호우와 제6호 태풍 카눈에도 단 한 건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점에서 긍정 평가를 받았다.

경남도는 기존 1170개소 인명피해 우려지역 이외 587개소를 추가 발굴하여 47.7% 이상 확대된 총 1757개소를 관리하는 등 효율적인 재난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재난 발생 시 전문가로 구성된 대한토목학회 회원을 자연재난 구조대로 활용하여 도·시군과 119구조대 간 긴급연락 및 24시간 현장지원 체계를 갖추었다.

또, 마을 지형과 수리에 밝은 민간조력자인 이·통장, 지역자율방재단 등을 활용하여 '우리마을 재난순찰대'를 구성하고, 재난 발생 우려 시 예찰 활동과 주민대피를 적극적으로 실시했다.

여름철 태풍과 호우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40여 차례 실시하며, 기상특보에 따른 초기대응과 비상근무를 진행했다.

올해 폭염 일수가 지난해 대비 22일이 늘어난 가운데 7월 28일부터 8월 29일까지 32일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폭염대응 전담팀을 꾸려 위기경보 단계별로 신속히 대응했다.

또한 야외근로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시행하여 올해 실내외 작업장 온열질환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경남형 재난 대비·대응 단계별 매뉴얼이 재산피해 최소화와 4년 연속 인명피해 제로화 실현에 큰 역할을 했다.

경남도는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도 2025년도 재해예방사업비를 전년 대비 23.8% 증가한 1559억 원을 확보했으며, 앞으로도 재해예방사업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가장 안전한 광역지자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박완수 도지사는 "재난관리평가의 궁극적 목적은 경상남도의 전체적인 재난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려 도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재난대응 체계를 공고히 구축해 '도민이 안심하는 행복한 경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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