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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수입밀 대체용 가루쌀 첫 수확…총 40t 생산전망

등록 2024.10.14 17: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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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역 17개 농가 5.8㏊에서 재배

쌀 적정 생산, 식량 자급률 향상 기대

[광주=뉴시스] 화순군은 14일 한천면 조규명씨 농가에서 수입밀 대체용으로 재배한 가루쌀을 첫 수확했다고 밝혔다. (사진=화순군 제공) 2024.10.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화순군은 14일 한천면 조규명씨 농가에서 수입밀 대체용으로 재배한 가루쌀을 첫 수확했다고 밝혔다. (사진=화순군 제공) 2024.10.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화순군은 14일 한천면 조규명씨 농가에서 수입밀 대체용으로 재배한 가루쌀(바로비2)을 첫 수확했다고 밝혔다.

화순군에 따르면 올해 지역 17개 농가 5.8㏊에서 가루쌀을 재배해 총생산량은 40t 규모가 될 전망이다.

수확된 가루쌀은 농가 소득 안정과 밀 대체 가공제품으로 활용하기 위해 전량 공공비축미곡으로 매입될 계획이다.

가루쌀은 일반 쌀과 달리 물에 불리지 않고 제분해 빵, 라면, 과자 등 다양한 가공식품에 사용할 수 있다.

일반 쌀의 공급과잉 문제를 해결하고 수입밀을 대체해 식량작물 자급률을 높일 수 있는 일석이조 전략작물이다.

화순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첫 재배를 계기로 생육 단계별 현장 컨설팅과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해 체계적인 기술 지도에 나설 방침이다.

류창수 화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등숙기 벼멸구 피해와 집중호우에 따른 수발아 피해 등으로 가루쌀 재배가 쉽지 않은 해였다"며 "점진적으로 가루쌀 재배를 확대해 밀 수요 일부를 대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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