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환경단체 "공공기관 주차장 태양광 발전 확대해야"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이 30일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내 공공기관 주차장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 의무화 등을 촉구하고 있다. 2024.10.30.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30일 "충북도는 주차장 태양광 발전을 통해 재생에너지 확대에 나서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구적 기후위기는 코앞인데 정부와 지자체 정책은 여전히 답보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도내 50면 이상 주차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면 총 20만6564㎾ 규모의 전력량을 얻을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며 주차장 태양광 설치 의무화 제도 도입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청주공항(1만417㎾), 충북대(5202㎾), 청주대(3356㎾), 중원대(2803㎾), 한국교통대 충주캠퍼스(2708㎾) 등이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기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이 단체는 또 지자체 차원의 주차장 태양광 확대 제도 도입,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을 제도적 과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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