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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이기대공원, 세계적 예술공원으로"

등록 2024.10.31 15:12:55수정 2024.10.31 16: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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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대공원 예술공원 명소화 정책 발표

아트센터·세계적미술관·아트 파빌리온 들어서

[부산=뉴시스] 이기대공원 세계적미술관 조감도. (사진=부산시 제공) 2024.10.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이기대공원 세계적미술관 조감도. (사진=부산시 제공) 2024.10.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시가 남구 이기대공원을 세계적인 예술공원으로 탈바꿈시키는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자연속 문화 1번지 예술공원’을 목표로 3대 거점 최고급 문화·관광 플랫폼으로 도약시킨다는 구상이다.

부산시는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주재로 제20차 부산미래혁신회의를 열고 세계적 예술공원 조성을 위한 '이기대 예술공원 명소화' 정책을 발표했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품은 '이기대공원'은 해운대~광안리에서 이어지는 '해양여가관광벨트'와 북항에서 시작된 '해양컨벤션문화벨트'를 연결하는 축이다. 시는 자연·생태·문화·관광을 아우르는 세계적인 예술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시는 2019년부터 2023년 6월까지 사유지 71만2000㎡를 737억원을 투입해 보상을 완료하고 올해 9월 수변공원을 근린공원으로 변경해 예술공원 조성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는 '자연 속 문화 1번지 예술공원 조성 추진'을 목표로 3대 거점(오륙도 아트센터 영역, 바닷가 숲속 갤러리 영역, 국제 아트센터 영역) 최고급 문화·관광 플랫폼을 형성할 계획이다.
 
[부산=뉴시스] 이기대공원 바닷가 숲속 갤러리. (사진=부산시 제공) 2024.10.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이기대공원 바닷가 숲속 갤러리. (사진=부산시 제공) 2024.10.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예술공원의 관문 역할을 할 '오륙도 아트센터 영역'에는 오륙도 탐방센터, 아트센터, 옛돌 아트 스트리트, 목조 전망대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바닷가 숲속 갤러리 영역에는 국내외 거장 미술관 6~7개를 유치 조성해 '오륙도 아트센터'와 '국제 아트센터'를 매개하는 역할을 하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 1월부터, 미술관 설립을 희망하는 세계적 수준의 국내외 작가들로부터 제안을 받아 좋은 제안이 들어올 시 직접 미술관을 설립해 운영할 수 있도록 비재정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제 아트센터 영역에는 아트 파빌리온, 세계적 미술관 등 자연 친화적인 세계적 미술관 센터를 건립한다. 아트 파빌리온의 경우 2025년 8월에 착공해 2026년 6월 개장을 목표로 조성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문화 예술 공간을 조성해 고품격 문화향유 기회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세계적 미술관이 만들어지면, 세계적 미술관의 엄청난 문화자산을 부산이 공유하는 것"이라며 "교육과 공적인 문화콘텐츠 협력 확대를 통해 부산문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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