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황희찬, 훈련 복귀…울버햄튼 감독 "적절한 시기에 투입"
9일 공식 홈페이지 통해 복귀 소식 전해
황희찬, 지난 10월 A매치에서 발복 부상
[서울=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의 황희찬. (사진=울버햄튼 공식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의 황희찬(28)이 밝은 표정으로 훈련에 참여했다.
울버햄튼은 9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황희찬이 부상에서 복귀해 훈련에 참여했다고 알렸다.
영상과 사진 속 황희찬은 밝은 표정으로 팀 동료들과 몸을 풀었다.
황희찬은 지난달 10일 요르단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 원정 경기에서 여러 차례 상대 수비와 강하게 충돌한 끝에 부상을 당했다.
발목 안쪽 인대에 문제가 생겨, 한동안 출전하지 못했다.
다행히 부상 공백은 길지 않았고, 약 1개월의 회복 끝에 마침내 밝은 표정으로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울버햄튼은 리그 10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3무7패(승점 3)로 부진하면서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지난 시즌 12골을 넣었던 황희찬의 부진과 부상이 맞물리면서 최악의 시간을 보내는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황희찬이 돌아오는 건, 울버햄튼에 큰 힘이 될 거로 보인다.
게리 오닐 울버햄튼 감독은 "황희찬은 오늘 훈련했고, 가벼워 보였다. 그는 회복해 돌아왔다"며 "우리는 적절한 시기에 황희찬을 (그라운드에) 투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울버햄튼은 오는 10일 0시 사우샘프턴을 홈으로 초대해 리그 11라운드를 치른다.
사우샘프턴도 1승1무8패(승점 4)로 리그 19위에 그치며 부진한 상황이다.
이 경기에 황희찬이 출격해 팀에 시즌 첫 리그 승리를 안길 수 있을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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