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스웨덴 기업과 디지털전환·소형원전 등 전략산업 협력
정인교 통상본부장, 韓-스웨덴 전략산업 서밋 참석
양국 간 경제안보 강화 전략산업 관련 MOU 체결
[서울=뉴시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키르기스스탄 투자 다이얼로그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4.12.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정부가 경제 안보를 위한 전략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스웨덴 기업들과 손을 잡는다. 양국은 디지털 전환, 소형모듈원전(SMR), 그린에너지 분야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이 한국무역협회와 비즈니스 스웨덴이 공동 주최한 '한-스웨덴 전략산업 서밋'에 참석해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스웨덴 전략산업 서밋은 지난 2019년 양국 정상의 상호 방문 이래 양국 경제협력을 도모하는 행사를 연례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양국 기업인 등 140여명이 참석했으며 ▲전략산업과 기술의 경쟁력 강화 ▲경제안보 강화를 위한 산학연 전략 기술 협력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와 에너지산업을 주제로 양국 기업의 발표·토론이 진행됐다.
아울러 전략산업 서밋 개회식 중 진행된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산업 디지털 전환, SMR, 재생합성연료(E-fuel), 그린에너지 분야 등 4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정인교 본부장은 "미국 신(新)행정부의 정책 및 통상환경 변화에 대해 한국은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위기 요인에 대비하고 있다"면서 "한국은 전국 12곳 특화단지를 지정하는 등 첨단전략산업 생태계 혁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스웨덴은 무역·투자·글로벌 경쟁력을 위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서밋을 바탕으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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