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순길 용인대 교수, 루지연맹 제7대 회장 당선
[서울=뉴시스] 대한루지경기연맹 제7대 회장으로 당선된 임순길 용인대 교수. (사진 = 대한루지경기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루지연맹은 5일 "회장선거운영위원회가 지난달 28일 제4차 위원회에서 단독 입후보한 임순길 용인대 교수에 대해 결격 사유를 심사했으며 5일 당선인으로 공고했다"고 밝혔다.
2009년부터 연맹 전무이사, 실무부회장을 지낸 임순길 루지연맹 회장 당선인은 새내기 대학생을 상대로 설명회를 열어 선수들을 루지에 입문시켰다.
임순길 당선인의 노력으로 성은령 현 루지연맹 코치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1인승 종목에 한국 선수 사상 최초로 출전했다. 2018년 평창,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국가대표로 뛴 임남규도 임순길 당선인이 입문시킨 제자다.
또 각 시도연맹 창단을 통한 저변 확대에도 힘썼다.
임 당선인은 소견 발표를 통해 "연맹이 안정적인 재정을 바탕으로 선수단을 지원하고, 우수선수를 발굴할 수 있도록 후원금 모집에 공을 들일 것"이라며 "유소년 선수들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세계에서 인정받는 '루지 강국'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대한체육회의 인준 과정을 마치면 임 당선인은 집행부를 꾸려 내년 1월 27일 대의원총회부터 4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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