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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신탁' 첫 증선위 결론 못내…증권사 9곳 제재 수위 낮출까

등록 2024.12.05 16:10:20수정 2024.12.05 20: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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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신탁' 첫 증선위 결론 못내…증권사 9곳 제재 수위 낮출까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9개 증권사의 수십억원 과태료가 걸린 채권형 랩어카운트·특정금전신탁(랩·신탁) 사태 관련 첫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 회의가 제재 수위 결론을 내지 못하고 마무리됐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증선위는 임시 회의를 열고 랩·신탁 검사에서 적발된 9개사 증권사에 대한 제재 수위를 확정하기 위한 첫 회의를 열었다.

이날 KB증권, 하나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교보증권, SK증권, 미래에셋증권, 유진투자증권, 유안타증권 등 9개사에 대한 제재 수위가 논의됐다.

오전부터 이어진 회의에서 위원들은 9개사들의 소명을 듣는데 대부분 시간을 할애했다. 문답을 통해 참작 여지가 있는지 등을 고민한 것으로 전해진다.

증선위는 이르면 오는 18일 정례회의에 다시 안건을 올릴 예정이다.

앞서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는 9개 증권사들에 대한 랩·신탁 제재 결과를 통보했다.

KB증권, 하나증권, 미래에셋증권, 유진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교보증권, 유안타증권은 원안대로 중징계에 해당하는 3~6개월 영업정지 조치를 받았다.

고객 보호를 위한 사후 수습 노력에 대한 소명이 일부 받아들여진 NH투자증권과 SK증권은 각각 영업정지 3개월에서 1개월로, 영업정지 1개월에서 기관경고로 제재 수위가 하향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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