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40선 밀려난 코스피…"하방 압력은 제한"(종합)
코스피, 외국인 홀로 순매도 지속
코스닥, 0.92% 하락한 670선 마감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500.10)보다 22.15포인트(0.90%) 하락한 2441.85에 마감한 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90.80)보다 6.21포인트(0.92%) 내린 670.94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02.9원)보다 5.0원 뛴 1415.1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4.12.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정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코스피가 외국인 순매도 지속에 2440선으로 밀려났다.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64.00)보다 22.15포인트(0.90%) 하락한 2441.85에 거래를 종료했다. 0.30% 상승 출발한 지수는 상승분을 반납하고 2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320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662억원, 기관은 558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계엄령 후폭풍이 여전해 국내 정치 상황이 주요 외신 헤드라인에 올라오는 가운데 외국인 순매도가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금융당국 개입으로 패닉셀이 차단되며 환율과 국채 금리는 소폭 상승하는 수준에서 안정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스피는 3분기 이후 주가 조정이 상당히 이뤄진 상태에서 추가적으로 강한 매도 압력 매도 물량이 출회되기는 어려운 상태"라고 덧붙였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부진했다. 철강금속(8.18%), 의료정밀(1.29%), 전기전자(0.63%), 전기가스업(0.42%)이 그나마 올랐고, 보험(-3.69%), 금융업(-3.59%), 운수장비(-3.21%), 화학(-2.43%), 증권(-2.22%), 건설업(-2.18%), 서비스업(-2.02%), 기계(-1.48%), 섬유의복(-0.96%), 유통업(-0.95%), 음식료업(-0.92%), 비금속광물(-0.92%), 통신업(-0.85%), 종이목재(-0.71%), 의약품(-0.44%), 운수창고(-0.42%), 제조업(-0.04%) 등은 내려갔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고려아연(19.69%), SK하이닉스(2.98%), 삼성전자(1.13%)는 상승했지만 KB금융(-10.06%), 기아(-4.18%), 현대차(-2.15%), LG에너지솔루션(-1.80%), 셀트리온(-1.09%)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77.15)보다 6.21포인트(0.92%) 내린 670.94에 장을 닫았다. 0.38% 상승 시작해 680선에 닿는 듯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해 67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시총 상위단의 경우 휴젤(3.05%), HLB(1.53%), 리가켐바이오(-0.94%), 레인보우로보틱스(-1.72%), JYP Ent.(-1.89%), 알테오젠(-2.20%), 에코프로(-2.24%), 클래시스(-2.81%), 에코프로비엠(-3.88%), 엔켐(-5.42%) 순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