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연중 신저가…장중 660선 밑돌아

시총 상위종목 줄줄이 파란불

코스피는 2440선 보합 움직임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9.75포인트(0.40%) 오른 2451.60으로 장을 시작한 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4포인트(0.04%) 하락한 670.70을 장을 시작했다. 2024.12.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코스닥이 장중 660선 아래로 미끄러져 연중 신저가를 기록했다.

6일 코스닥 지수는 오전 10시5분 현재 전 거래일(670.94)보다 12.12포인트(1.81%) 하락한 658.82에 거래되고 있다. 0.04% 내린 670.70에 시작한 지수는 상승 전환하는 듯 했으나 이내 660선 아래로 미끄러지면서 연중 최저가(658.35)를 다시 썼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줄줄이 파란불이 켜졌다. 휴젤(-4.81%), 클래시스(-4.23%), 리가켐바이오(-3.70%), 알테오젠(-3.38%), HLB(-0.68%), 레인보우로보틱스(-0.68%), JYP Ent.(-0.55%) 등이 내려갔다. 에코프로(0.57%)가 그나마 올랐고, 에코프로비엠과 엔켐은 전 거래일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코스피는 같은 시각 2.87포인트(0.12%) 오른 2444.72를 가리키고 있다. 0.40% 오른 2451.60에서 출발해 하락 전환했지만 이내 하락분을 되돌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홀로 261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 2156억원, 556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날 국내 증시는 장 후반 계엄령이 탄핵 이슈로 전환된 가운데 정치 불확실성이 유입되며 하락했다"며 "오늘도 원·달러 환율 변화와 주말까지 이어질 정치 불확실성, 미국 고용 보고서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