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재단, 북한출생 대학생 100명에 장학금 3억원 수여
"안정적 학업기반 도움 위해 전달"
[서울=뉴시스] 국내 제약사 유한양행 장학재단인 유한재단이 북한 출생 대학생 10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사진=유한양행 제공) 2024.12.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국내 제약사 유한양행 장학재단인 유한재단이 북한 출생 대학생 10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유한재단은 지난 6일 ‘2024년도 북한 출생 대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100명의 학생들에게 각 1년치 장학금 300만 원씩을 수여했다고 7일 밝혔다. 북한 출생 장학생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을 통해 추천 선발된 100명의 학생들이다.
김중수 유한재단 이사장은 “유한재단의 장학금은 유일한 박사의 ‘기업의 이익은 사회에 환원한다’라는 신념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며 “유일한 박사가 9살 때 미국에 건너가 낯선 땅에서 일하며 공부해 혼자 힘으로 기업을 설립했듯이 각자가 처한 여건 속에서 삶을 개척하고 스스로의 능력을 키워 나감으로써 새로운 사회에서 성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한양행 창업자인 고(故) 유일한 박사에 의해 설립된 유한재단은 유 박사의 정신을 계승해 지난 1970년 설립 이래 올해까지 54년간 매년 우수 특성화고 학생과 대학생을 선발, 8600여 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올해까지 지급된 장학금 총 규모는 310억원에 이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