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퇴진하라" 인천 도심서 9일 촛불집회·행진 예고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4일 전북 전주시 전주객사 앞에서 윤석열 퇴진 비상 촛불집회가 열린 가운데 한 시민이 손피켓과 촛불을 들고 있다. 2024.12.04.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도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과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와 행진이 진행된다.
사회대전환·윤석열정권퇴진 인천운동본부는 오는 9일 오후 6시께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 일대에서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정부를 규탄하는 촛불집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집회에는 약 1000여 명의 시민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집회 이후 시민들은 구월동 롯데백화점 인천점 앞에서부터 인하로와 남동대로를 따라 행진을 진행하며, 국민의힘 인천시당이 위치한 길병원사거리까지 약 1.3㎞를 이동할 계획이다.
행진 경로는 롯데백화점→농산물시장사거리→남동경찰서사거리→남동대로→길병원사거리다.
이번 집회에서는 "헌법파괴 내란주범 윤석열을 즉각 체포·구속하라" "국민의힘은 헌법파괴 윤석열과 공범이다 당장 해산하라" "윤석열 퇴진은 시작일 뿐 사회대개혁 쟁취하자" 등의 구호가 제창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오는 7일 국회 탄핵 여부와 관계없이 집회를 예정대로 강행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인천경찰청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경찰 100여 명을 현장에 배치하고, 통제 및 우회 유도를 통해 원거리 교통 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집회 및 행진 장소 주변에 교통안내 입간판을 설치하고, 경인교통방송과 실시간 교통 상황을 공유하며, 교통안내 전광판을 통해 시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집회 및 행진 장소를 우회해 문화로, 매소홀로, 호구포로 등을 이용해 주시길 권장한다"며,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차량 운행 시 교통경찰의 통제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인천=뉴시스] 집회 및 행진 이동 예상도. (사진=인천경찰청 제공) 2024.1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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