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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키나파소 군사 정부, 총리 해임하고 정부 해산

등록 2024.12.07 06:34:36수정 2024.12.07 07: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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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 이유 안 밝혀…내전 10년 난민 200만 달해

[와가두구(부르키나파소)=AP/뉴시스]부르키나파소의 수도 와가두구에 2023년 3월1일 군의 작전 모습을 그린 벽화가 보이고 있다. 부르키나파소군이 지난 2월25일(현지시각) 반군 무장단체와 협력했다는 의심을 받는 마을 2곳을 공격, 아기와 많은 어린이를 포함해 223명의 민간인을 살해했다고 휴먼라이츠워치(HRW)가 밝혔다. 부르키나파소 군사정부가 6일 뚜렷한 이유없이 총리를 해임하고 정부를 해산했다. 2024.12.7

[와가두구(부르키나파소)=AP/뉴시스]부르키나파소의 수도 와가두구에 2023년 3월1일 군의 작전 모습을 그린 벽화가 보이고 있다. 부르키나파소군이 지난 2월25일(현지시각) 반군 무장단체와 협력했다는 의심을 받는 마을 2곳을 공격, 아기와 많은 어린이를 포함해 223명의 민간인을 살해했다고 휴먼라이츠워치(HRW)가 밝혔다. 부르키나파소 군사정부가 6일 뚜렷한 이유없이 총리를 해임하고 정부를 해산했다. 2024.12.7


[와가두구=AP/=뉴시스] 강영진 기자 = 부르키나파소 군사정부가 6일(현지시각) 아폴리나이레 조아킴 키엘렘 데 탐벨라 총리를 해임하고 정부를 해산했다.

이브라힘 트로오레 군사정부 지도자는 해산된 정부 당국자들이 새 정부가 구성될 때까지 직무를 계속한다고 밝혔다. 그는 해산 이유를 제시하지 않았다.

부르키나파소 군사 정부는 지난 2022년 9월 8개월 전 쿠데타를 일으켜 로치 마르크 카보레 대통령을 축출하고 정권을 장악한 폴 헨리 산다오고 다밀라 중령을 쫓아낸 뒤 권력을 장악했다.

부르키나파소에서 10년 동안 알카에다 및 이슬람국가(IS)와 연계된 민병대와 정부군 사이에 전투가 지속돼 2만 여명이 목숨을 잃고 200만 명의 난민이 발생했다. 난민의 절반은 어린이다. 

양측 모두 서로에게 민간인 피해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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