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우즈 주최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 2R 공동 5위

선두는 셰플러…김주형은 공동 10위

[뉴프로비던스=AP/뉴시스] 임성재가 6일(현지시각)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히어로 월드챌린지 2라운드 2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첫날 공동 12위였던 임성재는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 공동 5위로 올라섰다. 2024.12.07.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임성재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5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5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7일(한국시각) 바하마의 올버니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가 된 임성재는 전날 공동 12위에서 공동 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13언더파 131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는 6타 차다.

셰플러는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노린다.

김주형은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쳐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 첫날 공동 18위에서 공동 10위에 올랐다.

임성재와 김주형은 2022년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해 각각 8위, 10위를 차지한 바 있다.

[뉴프로비던스=AP/뉴시스] 김주형이 6일(현지시각)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히어로 월드챌린지 2라운드 2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첫날 공동 18위였던 김주형은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 공동 10위로 올라섰다. 2024.12.07.

저스틴 토머스, 악샤이 바티아(이상 미국)은 나란히 11언더파 133타 공동 2위로 셰플러를 추격했다.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대회는 아니다.

하지만 세계랭킹 포인트가 걸려있다.

세계 정상급 선수 20명이 출전하는 이 대회는 컷 탈락 없이 나흘간 우승자를 가린다.

우승 상금은 100만 달러(약 14억2000만원)다. 최하위인 20위를 해도 2억원이 넘는 15만 달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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