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노동·시민단체도 분노…"계엄충격·공포, 尹물러나라"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충북시민단체가 7일 충북도청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2024.12.07.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충북본부와 호죽 정진동 목사 추모사업회 등은 7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은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충북도청 정문 앞에서 '정진동 목사 정신계승 충북민중대회'를 열고 "지난 3일 국민들은 충격과 공포의 현실을 마주했다"며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반헌법적이고 반민주적인 폭거"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계엄으로부터 민주주의를 지킨 것은 국회로 달려간 노동자 민중들의 힘"이라며 "윤 대통령의 계엄은 스스로 탄핵과 퇴진의 이유를 만들었다. 퇴진 광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충북시민단체가 7일 충북도청 인근에서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오후 3시 국회 앞에서 개최될 예정인 윤석열 대통령 퇴진 집회에 참석한다. 2024.12.07. [email protected]
집회를 마친 200여명은 45인승 버스 8대에 나눠서 탑승해 서울로 향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리는 '범국민 촛불 대행진'에 참석한다.
고(故) 정진동 목사는 청주지역 노동 민생운동을 벌여오다가 2007년 지병으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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