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대표팀, 2024시즌 마지막 국제대회 위해 부다페스트행

10~15일 부다페스트서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열려

남자 자유형 50m 아시아기록 보유자 지유찬 등 출격

[서울=뉴시스] 2024 국제수영연맹(AQUA) 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경영 대표팀. (사진 = 대한수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수영 경영 국가대표팀이 2024시즌 마지막 국제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헝가리로 떠났다.

10~15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2024 국제수영연맹(AQUA) 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경영 대표팀은 7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지난 10월 인천 경영 월드컵에서 남자 자유형 50m 쇼트코스 아시아신기록을 작성한 지유찬(대구시청)과 롱코스(50m)·쇼트코스 배영 200m 한국기록을 모두 보유한 이주호(서귀포시청)를 비롯한 남자 8명과 여자 8명 등 총 16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지난 1일 새롭게 대표팀에 합류한 이보은, 황성태 지도자도 합류했다.

2018년 제14회 항저우 대회 이후 6년 만에 남자 배영 200m 출전으로 쇼트코스 세계수영선수권 무대에 복귀하는 이주호는 "쇼트코스 세계선수권은 준결승이 없어 경쟁이 더 치열하겠지만, 올해 초 도하 롱코스 세계선수권에 이어 쇼트코스에서도 결승 진출이 목표"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 겪은 모든 경험을 통해 내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배영 100m, 200m 둘 다 한국기록을 경신하고, 2025시즌에는 세계적인 수준에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싶다"고 다짐했다.

전동현 지도자는 "올해 초 선발전부터 올림픽, 전국체전, 경영 월드컵까지 쉴 틈 없이 달려온 선수들이 내년 시즌을 앞두고 보완을 하기 위해 필요한 중간 점검의 기회"라며 "2025시즌 준비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쇼트코스 세계선수권은 올해로 17회째를 맞는다. 2021년 제15회, 2022년 제16회 대회에서는 황선우(강원도청)가 남자 자유형 200m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으로 병역특례 대상자가 된 황선우, 김우민, 양재훈(이상 강원도청) 등은 기초군사훈련 때문에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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