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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삼성화재 꺾고 3위로…니콜리치, 데뷔전서 25점 폭발

등록 2024.12.07 16:47:04수정 2024.12.07 18: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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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4위로 밀려나

프로배구 우리카드 니콜리치.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프로배구 우리카드 니콜리치.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새 외국인 선수 니콜리치가 합류한 남자배구 우리카드가 2연패를 끊고 3위로 올라섰다.

우리카드는 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19-25 25-21 25-19 25-27 15-11)로 이겼다.

2연패를 벗어난 우리카드는 승점 2를 획득하고 3위(7승 6패 승점 19)로 도약했다.

삼성화재(5승 8패 승점 19)는 승점 1을 얻었지만 3위에서 4위로 밀려났다.

발목 부상으로 이탈한 아히의 대체 선수로 우리카드 유니폼을 입은 니콜리치는 V-리그 데뷔전에서 25점을 폭발하며 강렬한 첫인사를 했다. 알리는 공격성공률 75.86%를 기록하며 24점을 지원했고, 김지한도 블로킹 3개, 서브 1개 등 16점으로 거들었다.

삼성화재는 파즐리가 28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진 못했다.

우리카드는 1세트를 삼성화재에 내줬지만 2세트를 따내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2세트 초반부터 알리, 김지한 등을 앞세워 달아난 우리카드는 14-11에서 알리, 니콜리치의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니콜리치는 20-18에서 퀵오픈으로 한 점을 보태고, 22-18에서 서브 에이스를 터뜨려 흐름을 가져왔다.

우리카드는 3세트도 주도했다.

6-2에서 니콜리치의 퀵오픈을 시작으로 연속 4점을 뽑아 격차를 벌렸고, 이후에도 알리, 니콜리치가 공격을 이끌어 삼성화재를 따돌렸다.

4세트에선 다시 접전이 펼쳐졌다.

삼성화재가 파즐리, 양수현의 활약에 힘입어 18-15로 앞섰지만, 우리카드도 니콜리치, 알리, 김지한 등의 연속 득점으로 20-18로 역전했다. 우리카드는 23-23에서 알리의 퀵오픈으로 이날 첫 매치 포인트까지 잡았지만, 파즐리의 후위 공격을 막지 못해 승부를 듀스로 넘겼다.

결국 삼성화재가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24-25에서 상대 알리의 서브 범실로 균형을 맞추고 파즐리의 퀵오픈으로 세트 포인트에 올라섰다. 이어 상대 김지한의 공격이 엔드라인을 벗어나 경기를 5세트로 끌고 갔다.

우리카드는 삼성화재에 반격을 당했지만, 5세트를 챙기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7-7에서 알리의 오픈 공격, 김지한의 블로킹 등으로 달아난 우리카드는 11-10에서 니콜리치의 퀵오픈에 이어 한태준이 김정호의 공격을 차단해 승기를 잡았다. 김지한이 14-11에서 서브 에이스로 마침표를 찍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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