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尹 탄핵안 투표 불참…국힘, 독재 공범"
서울 여의도 윤석열 퇴진 집회에 참석
[수원=뉴시스] 이재준 수원시장. (사진=SNS 갈무리) 2024.12.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은 7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의 불참으로 인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투표 불성립으로 폐기된 것과 관련해 "스스로 국민의 적이자 독재의 공범임을 시인한 꼴"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제 남은 것은 오로지 국민의 준엄한 심판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열린 '내란죄 윤석열 퇴진! 국민주권 실현! 사회대개혁! 국민촛불대행진'에 참석했다.
이 시장은 SNS에 "말뿐인 반성과 책임 운운하며 정권 연장에만 혈안이 된 탐욕스런 민낯을 우리는 분명히 봤다"라며 "국민의 촛불은 더 크고 더 밝게 타오를 것이다. 윤석열 정권은 끝내 법의 심판대에 오를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혼란스러운 정국이지만 우리 수원은 흔들림 없이 나아가야 한다. 시정의 중심을 시민에 두고 늘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라며 "시민의 소중한 일상이 지켜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