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안지구에서 차량돌진에 이스라엘군 부상… 현장 봉쇄 수색중
헤브론시 알포와르 난민 캠프 부근에서..용의자 도주
지난 해 민간인 사살 220여명.. 이 군과 충돌 잦은 곳
[헤브론( 서안지구)=AP/뉴시스] 서안지구의 팔레스타인 도시 헤브론 입구를 지키는 이스라엘군. 이들은 팔레스타인 민간인들과 충돌이 빚어질 때마다 그들을 총격 살해해 지난 해 220명 이상의 팔레스타인인들이 목숨을 잃었고 12월 7일엔 이스라엘군을 향한 차량 폭주 공격사건이 발생했다. 2024.12. 08.
신화통신 등 외신들이 인용보도한 이 발표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서안지구 헤브론시 남서쪽 6km 지점에 있는 알 포와르 난민 캠프 부근에서 일어났다.
사건 당시 부근에 있던 이스라엘 민간인 한 명도 부상을 입었다. 차량 공격에 놀란 또 한 명의 남성과 어린이 한 명도 병원 치료를 받았다고 이스라엘 당국은 밝혔다.
사건 당시 공격범의 차량을 향해 일제 사격이 이뤄졌다고 IDF는 발표했지만 용의자는 체포하거나 처단하지 못했다.
이스라엘군은 현장으로 통하는 모든 도로를 봉쇄하고 수많은 병력을 동원해 헤브론시 일대 전부를 포위한 채 공격범을 추적,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포와르 난민 캠프 일대는 이스라엘군과 주민들의 충돌이 자주 일어나는 지역으로, 그 때마다 이스라엘군은 수많은 민간인들을 총격 살해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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