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지옥과 천당 오갔다…자책골 후 결승골 도움
버밍엄은 반슬리에 2-1 승
[서울=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그원(3부) 버밍엄 시티의 백승호. (사진=버밍엄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백승호(27·버밍엄)가 지옥과 천당을 오갔다.
백승호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리그1(3부 리그) 버밍엄은 8일(한국시각) 영국 반슬리의 오크웰 스타디움에서 열린 반슬리와의 2024~2025시즌 리그1 19라운드 경기에서 2-1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버밍엄은 12승3무2패(승점 39)를 기록, 리그 3위에 자리했다.
백승호는 이날 3-4-2-1 포메이션에서 '4'의 왼쪽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소화했다.
전반전에 고군분투했던 백승호는 후반 13분 자책골을 내주면서 지옥을 맛봤다.
반슬리의 스티븐 험프리스의 슈팅이 백승호의 발에 맞고 득점이 됐다.
다행히 버밍엄은 후반 15분 제이 스탠스필드의 중거리골로 승부의 균형을 바로잡았다.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후반 25분 반슬리 미드필더 애덤 필립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이후 백승호는 결승골에 도움을 기록하면서 실수를 만회했다.
후반 34분 백승호의 코너킥을 스탠스필드가 머리로 마무리했다.
백승호의 정규리그 2호 도움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