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터미, '영업비밀' 아낌없이 공유…'건기식 수출 전략 세미나'

건기식협회, 최근 코엑스'컨퍼런스 룸'서 개최…회원사 임직원 110명 참여

협회, 미국 건기식 관련 규정 및 인허가 정보, 주요 트렌드 소개 요청

애터미, 헤모힘·친생 유산균·바이탈 컬러 비타민 C 등 글로벌 경쟁력 이유 공개

애터미 '헤모힘' *재판매 및 DB 금지

김정환 기자 =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가 최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코엑스 내 '컨퍼런스 룸'에서 '2024 건강기능식품 수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회원사 임직원 등 약 110명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토종 글로벌 직판기업 애터미는 '건강기능식품 수출 성공 사례 발표'를 통해 자사 건기식 수출 사례를 공유했다.

협회 측의 "미국 건기식 관련 규정 및 인허가 정보, 주요 산업 트렌드를 소개해 회원사들의 성공적인 수출 사업 진출에 도움을 주길 바란다"는 요청에 '헤모힘' '친생 유산균' '바이탈 컬러 비타민 C' 등 자사 대표 건기식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었던 이유를 흔쾌히 공개했다.

▲글로벌 수준의 품질 관리 ▲수출 대상 국가에 타기팅한 전략 ▲GSGS(Global Sourcing Global Sales)를 통한 국내외 통합 제품 운영 등이다.

이날 발표를 맡은 애터미 김순정 글로벌상품브랜딩 헬스케어 팀장에 따르면, 애터미는 제품 포뮬레이션(Formulation)이나 부자재, 패키징도 기본적으로는 국내와 동일하게 한다.

그러면서도 ICH(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 가이드를 적용한 사전 예방적 품질 기준을 운용해 국가마다 까다로운 건강식품 규제를 정면 돌파하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최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코엑스 콘퍼런스 룸에서 개최한 '2024 건강기능식품 수출 전략 세미나' *재판매 및 DB 금지

김 팀장은 "애터미의 수출 전략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더 좋은 제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는 것이다"며 "그러한 대전제 아래, 수출국에 맞는 제품 유형을 선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애터미의 대표 건기식인 헤모힘은 2009년 판매를 시작한 이후 2010년 미국에 처음 수출돼 'K-헬스 세계화' 첨병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난해 기준 국내외 판매액은 3000여억원, 누적 판매액은 2조원을 훌쩍 넘겼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건기식 주요국의 트렌드, 규정, 통관 절차, 성공 사례 등과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고. 회원사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코드 파트너스의 '미국 건강기능식품 원료 및 완제품 인허가 절차', 한국식품연구원의 '수출기업을 위한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인증 제도' 소개가 이어졌다.

2부에서는 애터미의 사례 발표와 유로모니터의 '중국, 동남아 국가 건강기능식품 산업 트렌드' 분석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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