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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尹 탄핵안 부결, 정의가 승리했다"

등록 2024.12.08 12:04:36수정 2024.12.08 13: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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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황 전 총리는 지난 7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이 진행된 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통령 탄핵안, 부결! 정의가 승리했다"며 "지지해주신 국민 여러분, 감사하다"고 적었다. (사진= 페이스북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황 전 총리는 지난 7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이 진행된 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통령 탄핵안, 부결! 정의가 승리했다"며 "지지해주신 국민 여러분, 감사하다"고 적었다. (사진= 페이스북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지지해온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부결 가능성이 높아지자 "정의가 승리했다"고 밝혔다.

황 전 총리는 지난 7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이 진행된 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통령 탄핵안, 부결! 정의가 승리했다"며 "지지해주신 국민 여러분, 감사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제 부정선거 척결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앞서 황 전 총리는 지난 3일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에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나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을 이번에 반드시 척결해야 한다"며 "부정선거 세력도 이번에 반드시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적은 바 있다.

그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체포해야 한다는 주장을 비롯해 비상계엄의 배경으로 알려진 '선관위 부정선거론'에 대한 주장도 펼쳤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계엄군이 제일 먼저 들어간 곳이 중앙선관위"라며 "천금같은 부정선거 수사 기회다. 이것이 부정선거를 밝히는 신호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사진=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사진=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또 윤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한 한 대표를 향해 "역사의 죄인이 되려 한다"며 "국민의힘은 똘똘 뭉쳐 탄핵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지난 7일 오후 국민의힘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집단 퇴장하면서 의결 정족수인 200명을 채우지 못해 투표 불성립으로 자동 폐기됐다. 투표 불성립은 헌정사상 여섯 번째다.

대통령 탄핵안 가결 요건은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인데, 국민의힘의 집단 불참으로 투표 참여 인원이 의결 정족수에 5표 부족한 195명에 그쳤다.

국민의힘 의원 중에서는 안철수 의원과 김예지 의원, 김상욱 의원 등 3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다만 김상욱 의원은 "당론에 따라 탄핵안에는 동의하지 않았다"며 반대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끝내 우원식 국회의장은 산회를 선언, "중대 사안에 대해 투표조차 이뤄지지 않은 것은 매우 유감"이라며 "이 사안에 대한 투표 불성립은 국가 중대사를 놓고 가부를 판단하는 민주적 절차조차 판단하지 못한 것이다. 국회를 대표에 국민께 죄송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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