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하나은행, 국민은행에 54-49 승…2연패 탈출
'WKBL 역대 최다 득점 기록' 김정은 맹활약
[부천=뉴시스] 전신 기자 = 8일 경기도 부천 원미구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과 청주 KB스타즈의 경기에서 하나은행 김정은이 리바운드를 다투고 있다. 2024.12.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이 청주 KB국민은행을 제압하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하나은행은 8일 오후 4시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은행과의 하나은행 2024~2025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54-4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하나은행은 2연패에서 탈출, 4승9패를 기록하며 단독 5위로 올라섰다.
반면 국민은행은 2연패에 빠지면서 4위에 머물렀다.
하나은행에선 박소희가 12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지난 2일 용인 삼성생명전에서 WKBL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한 김정은을 기념하는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 홈 경기에서 승리해 기쁨은 배가 됐다.
당시 김정은은 정선민 전 여자 농구 대표팀 감독이 보유하고 있던 정규리그 통산 최다 득점 8140점을 돌파하며 새 역사를 쓴 바 있다.
김정은은 이날 8점 11리바운드를 하며 대기록을 자축했다.
국민은행에선 강이슬이 14점으로 분투했으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부천=뉴시스] 전신 기자 = 8일 경기도 부천 원미구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과 청주 KB스타즈의 경기 하프타임 때 WKBL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달성한 김정은이 기념 트로피를 받은 뒤 동료선수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4.12.08. [email protected]
하나은행은 전반전에 리드를 잡았다.
박진영, 김정은, 김시온, 박소희 등을 앞세워 주도권을 가져왔다.
반전을 노린 국민은행이 3쿼터와 4쿼터에 역전을 노렸다.
그러나 끝내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고, 경기는 홈팀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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