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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숄츠, 아사드의 패망 소식 "환영"…야만 국가 무너져

등록 2024.12.08 22:28:34수정 2024.12.09 01: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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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8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들어온 반정부군 전사가 부서뜨려져 땅바닥을 구르는 바샤르 아사드 대통령의 아버지 하페츠 아사드 전대통령의 동상 머리를 발로 밟고 있다

[AP/뉴시스] 8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들어온 반정부군 전사가 부서뜨려져 땅바닥을 구르는 바샤르 아사드 대통령의 아버지 하페츠 아사드 전대통령의 동상 머리를 발로 밟고 있다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프랑스와 독일 정상들이 8일 차례로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추락 뉴스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고 가디언 지가 보도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야만적인 국가가 무너졌다. 마침내. 시리아 국민들, 그들의 용기, 그들의 인내에 경의를 표한다. 불확실한 이 순간에 그 국민들에게 평화, 자유 그리고 통합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X에 글을 올렸다.

마크롱은 "프랑스는 중동 국민 모두의 안전에 대한 약속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독일의 올라프 숄츠 총리는 "바샤르 알아사드는 야만적으로 자기 국민들을 탄압했으며 수도 없는 사람들의 목숨을 거리낌없이 앗아갔다. 수많은 국민들을 시리아에서 도망치게 해 상당수가 독일로 왔다. 시리아 국민들은 끔찍히도 많은 고통을 받았다. 아사드 통치의 종말은 그래서 좋은 뉴스"라고 말했다.

숄츠 총리는 '새로운 시리아'와 연관해 "모든 시리아인들이 인간적 품위와 자기결정권과 함께 살며 제3자의 악의적 간섭에 맞서 시리아의 주권을 지키면서 이웃 나라들과 평화롭게 사는 것을 가능하게 할 것인가"를 장래 지도자에 대한 판단 기준으로 삼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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