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스윙데이즈_암호명 A' 독립유공자 300명 초청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뮤지컬 '스윙데이즈: 암호명 A' 출연 배우들이 26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스윙데이즈: 암호명 A'는 유한양행 창업자이자 독립운동가 고(故) 유일한 박사가 비밀리에 미국 특수부대 OSS의 일원이 되어 목숨을 건 작전에 참여했던 감춰진 역사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2024.11.26. [email protected]
이 뮤지컬은 대한민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OSS(미국 CIA 전신)가 비밀리에 준비한 냅코 프로젝트를 모티브로 했다. 암호명 A로 불렸던 남자가 유한양행의 창업주 유일한 박사다.
제작사 ㈜올댓스토리는 유한양행 ESG팀과 국가보훈처의 협조로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5일까지 7회에 걸쳐 300명의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을 초청했다.
냅코 프로젝트는 1990년대에서야 세상에 공개돼 관련 자료가 많이 남아있지 않다. 이에 제작사는 프로덕션 초창기부터 냅코 요원의 초상화를 직접 작업하고, 이를 극장 내 전시하는 등 잊혀진 독립운동을 관객들에게 알리고자 노력했다.
'스윙데이즈_암호명 A'는 내년 2월9일까지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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